한국은행은 앞으로 발행될 고액권의 경우 앞번호 지폐를 한은이 아닌 시중은행을 통해 무작위로 공급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는 새 만원권과 천원권 발행을 앞두고 수백명이 한은 앞에서 밤샘 노숙하며 장사진을 친 데다, 화폐교환업무가 시작된 후 대기자들간 순서 다툼으로 혼란이 초래된 데 따른 것입니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23일 새 지폐 첫 발행과정에서 심각한 불상사는 없었지만 만일 사상자가 발생하거나 통제가 힘들 정도로 무질서 상황이 연출됐다면서 중앙은행의 위상과 신뢰도에 큰 흠집이 초래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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