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라살림에 필요한 예산 규모가 분야별로 확정, 발표됐습니다. 당초 계획대로 연구개발과 사회복지 분야에 재원이 중점 지원돼, 미래에 대한 투자가 예산편성의 핵심이라는 분석입니다.
김미정 기자>
올 해 나라살림에 필요한 총 지출규모는 예산과 기금을 합쳐 237조 천억 원.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액수입니다.
분야별로는 연구개발과 사회복지 분야가 지난해 대비 각각 9.6% 증가한 9조 8천억 원, 61조 4천억 원으로 가장 높은 증액폭을 보였습니다.
출산율 하락과 고령화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나 경제성장률은 점차 둔화되는 추세를 반영한 것입니다.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예산을 짜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국민들의 기본적인 요구 충족 국민안전 강화에 중점을 뒀다.
부문별로는 기초과학학술연구에 1천 805억 원, 핵심부품. 소재개발에 2천 636억 원이 지원됩니다. 지난해보다 각각 100억 원 가량 늘어난 규몹니다.
영유아 보육료 지원도 지난해 4천 386억 원에서 올해 5천 936 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보육.가족 부문에만 올해 총 1조 2천 135억 원이 쓰이게 됩니다.
반면 고속도로 등 공공건설 부문은 민자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해 이를 통해 절감되는 재원으로 동계올림픽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설명입니다.
농업분야도 쌀 소득직불금을 지난해 1조 6천억 원에서 1조 7억 원으로 인상하는 등 개방을 앞두고 농정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국방분야에 24조 5천억 원. 통일 외교분야에 2조 4천억 원을 배분하는 등 국가 안전의 확보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김미정>
<영상취재: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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