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국빈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21세기 동반자관계`를 구축해 관계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양국간의 FTA 추진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우리나라와 뉴질랜드가 양국간 무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8일 오전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와 사회, 경제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양 정상은 정상회담의 상당 부분을 한.뉴질랜드 FTA에 관해서 논의했습니다.
노대통령은 한국 시장에서 뉴질랜드의 중요한 상품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불리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의견을 같이 하고 이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북한이 최근들어 미국이 한국내 핵무기를 배치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한국에 미국의 핵무기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열린 `한-뉴질랜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가진 양국은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강조하고, 두 나라 기업인이 공동이익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뉴질랜드를 국빈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내일 수도인 웰링턴을 떠나 오클랜드로 이동해 교민들과의 동포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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