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일명 GAP 제도에 농가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미정 기자>
기존 품질인증제도와 달리 100% 민간 인증제도로 추진되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일명 GAP 제도에 대한 농가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AP제도는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농식품 위해요소를 중점 관리하는 제도. 각 부문에 따라 총 110개의 관리기준이 있습니다.
농산물을 역추적할 수 있는 농산물이력추적관리제도도 GAP 제도에 포함된 의무사항.이를 통해 농약.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허용기준을 초과했을때 신속한 원인규명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GAP 참여 농가는 지난 2003년 시범사업으로 9농가에서 출발. 지난해 965농가에서 올해 11월 3,445농가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최근 잇따라 터진 광우병과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에 따라 안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도 농가들의 GAP 제도 참여를 적극 유도했습니다.
현재 GAP 민간인증기관수는 총 21곳. 이마트, 삼성태스코, 롯데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가 민간인증기관으로 참가해 우수농산물 품질 인증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GAP 정착을 위해 올해 예산 38억원을 투입, 수확 후 관리시설 및 인증심사원 양성 등에 사용할 계횝니다.
농림부는 2013년까지 과실. 채소 생산량의 10% 이상이 우수농산물관리제도로 대체될 수 있도록 위생시설 보강과 전산시스템 구축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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