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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FTA 5차협상, 미국측 공세 강화
농업분과와 함께 자동차와 의약품 분과에서도 미국의 전방위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미국 의회의 의석 변화를 토대로 우리에게 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진향 기자>

미국의 중간 선거 결과로 인한 의석 변화가 한미 FTA 협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는 중간 선거 결과로 자동차 등 일부 분야에서 더 면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 분야에 대한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한국이 요구해온 미국의 자동차 수입 관세 인하와 관련해선 미국이 제안한 비관세 장벽이나 복잡한 자동차 세제 개선에 대한 한국의 반응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연계전략을 구사할 뜻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의약품 협상도 별다른 진전은 없었습니다.

미국 측은 2007년 1월부터 시행되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과 관련해 우리 측의 제안이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압박했습니다.

우리측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어느 정도 수용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측 김종훈 수석대표는 미국이 조급증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개성공단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미국의 방침도 여전히 확고했습니다.

한편, 5일 첫 협상이 열린 농업분과와 금융분과에서는 두 나라의 이견이 커 분과장급을 차관보급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이 검토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섬유분과에 이어 세개 분과가 차관보급 협상으로 격상되는 셈입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보호주의 색채가 강한 민주당이 승리한 데다 미국산 쇠고기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5차 협상은 그 어느때보다 난제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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